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2

30대가 다시 본 픽사 영화 《Up(업)》 (현실, 인생 영화, 감동) 픽사의 애니메이션 《Up(업)》은, 2009년 개봉과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감동적인 모험 영화"로 각인됐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영화는 10대, 20대와 30대가 되어 보는 시선에 따라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는 부분이 달라지는 듯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다르게 이해되는 감정, 놓쳤던 디테일, 그리고 눈물 나는 장면들 속에 담긴 삶을 대하는 태도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그 이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30대의 시선에서 다시 본 《Up》이 어떻게 '인생 영화'가 됐는지, 그 안에 숨겨진 성장과 감동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전달해보려 합니다. 1.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보여주는 이야기 구조영화《UP》의 줄거리는 단순한 모험을 넘어, 한 남자의 일생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유명한 탐험가 '찰스 먼츠'가 모험을 떠.. 2025. 10. 29.
홍콩 영화 《첨밀밀》과 OST의 상관관계 (등려군, 음악, 감정)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홍콩 영화 한 편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바로 1996년 개봉한 홍콩 영화 《첨밀밀(甜蜜蜜)》 입니다. 이 영화는 '장만옥'과 '여명'이 주인공으로 나오며, 급변하던 홍콩의 사회적 배경 속에서 겪는 청춘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특별히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아있는 이유는, 영상미나 배우들의 연기력 뿐 아니라 음악이 전하는 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삽입곡으로 등려군(鄧麗君)의 대표곡 ‘첨밀밀’이 자주 등장을 하는데, 이는 영화의 서사와 감정을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첨밀밀》과 ost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다뤄볼까 합니다. 1. '등려군'과 영화《첨밀밀》의 연결고리영화 《첨밀밀》에서 ost '첨밀밀'을 부.. 2025. 10. 29.
지브리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숨겨진 철학적 메세지 (정체성, 소비 사회, 성장) 오늘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또 다른 명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해설을 해볼까합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치히로'가 미지의 세계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인간의 정체성', '소비사회', 그리고 '내면의 성장'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이 영화가 지금까지 재조명되는 이유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1. 인간의 정체성 상실과 회복영화 의 핵심 주제를 하나 뽑으라면, 저는 '인간의 정체성'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시골로 이사를 가던 중, 오래전에 문을 닫은 듯한 테마파크에 들어가게 됩니다. 혼자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치히로의 앞에 단발머리의 미소년인 '하쿠'가 나타나 '어서 돌아가라'며 화를 냅니다. 결국 귀신.. 2025. 10. 28.
영화 <러브레터>로 떠나는 2025 겨울 감성여행 (일본, 사랑, 추억)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보이는 '겨울'은 유난히도 감정을 자극하는 계절입니다. 깨끗한 설경, 차가운 공기, 그리고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성탄 노래들은 잊고 지냈던 무언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런 겨울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일본 영화, 바로 《러브레터》입니다. 순수했던 그 시절의 기억을 꺼내보며 만드는 《러브레터》는, 저마다 잊고 지냈던 '기억'과 그리운 누군가와의 '재회'의 의미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오늘, 《러브레터》를 꺼내보며 일본 감성과 겨울의 정서, 그리고 개인의 추억을 다뤄보겠습니다. 1. 일본 감성의 대표작, 1995년 개봉한 《러브레터》는, 일본 영화들을 통틀어 가장 상징적인 겨울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러브레터》의 '이와이 슌지' 감독은, 겨울이라는 .. 2025. 10. 28.
MBTI 'F'인 감성파 사람들을 위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분위기, 음악, 감정선 위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작, 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감정과 서사, 음악과 연출이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은 지브리 작품들 중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전쟁'이라는 아프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등장 인물들 간의 배려와 사랑, 자기성찰 등을 감성적으로 잘 풀어내고 있죠. 특히 MBTI 'F'를 가진 감성파 사람들에게는 그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큰 울림을 주며, 많은 이들에게 인생 영화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영화가 감성파 관객에게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분위기, 음악, 인물 간의 감정선 중심으로 풀어볼까 합니다. 하울의 성, 따뜻한 희망스튜디오 .. 2025. 10. 27.
왕가위 감독의 또 하나의 대표작, 홍콩 영화 《중경삼림》 명대사 해석(상징, 감정, 서사) 1994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 홍콩 영화인 《중경삼림》은 오늘날에도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4인 4색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톡특한 촬영기법과 함께 인물들의 감정을 함축한 "명대사"들로 유명합니다. 저는 너무나도 좋아하는 이 영화 속 주요 명대사를 중심으로, 그 안에 담겨있는 상징과 감정선 그리고 전체 서사를 한번 풀어내볼까 합니다. 1. "상징" : 사랑의 유통기한중경삼림의 첫 번째 주인공은 경찰 223인 '금성무'와 마약밀매상인인 '임청하'입니다.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처럼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경찰 223'은 그녀의 말을 농담이라 믿고 싶어하죠. 그는 자신의 생일인 5월 1일까지 그녀의 연락을 기다.. 2025. 10. 27.